언제부터 아기를 데리고 외출해도 좋을지 고민하는 엄마도 많을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생아 외출시기 언제부터 할 수 있는지, 신생아 외출해도 좋은 것인지, 그리고 외출할 때의 준비물과 주의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생아 외출 가능 시기 언제부터?
아기와의 외출은 적어도 1개월 검진이 끝날 때까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1개월 이내의 신생아와의 외출은 가능한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생아는 체온 조절이 잘 되지 않거나 면역과 저항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질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입니다.
하지만 단시간 바깥 기운을 쐬는 것은 좋은데 아침이나 저녁 베란다 등에서 조금씩 적응시킨다는 느낌으로 짧은 시간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 1개월 검진이 끝나면 우선 5 ~ 10 분 정도 인근 산책부터 시작해 봅시다. 본격적인 나들이는 생후 2 ~ 3 개월을 지나고 나서 목 가누는 시기가 지난 뒤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외출을 시작할 때에는 계절에 때라 시간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한겨울의 경우 신생아 외출은 봄을 기다리는 편이 좋으며 여름이면 아침 저녁의 차가운 타이밍을 피해서 나가는 등 아기에게 부담이 가지 않도록 의식합시다.
신생아 외출 필요한 경우는 어떻게?
신생아는 가급적 외출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해도 어쩔 수없이 필요한 때도 있습니다. 엄마의 산후 몸이 좋지 않아 통원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신생아와 엄마가 함께 외출할 때는 특히 이동 방법에 주의해야 합니다. 아기는 아직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슬링이나 아기띠 등으로 몸에 잘 고정하고 가야 합니다.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신생아 전용 카시트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택시로 이동하는 경우는 포대기를 감아 주면 이동시도 안고 있을 수 있습니다. 차내에서는 아기에게 직접 에어컨 바람이 닿지 않도록 해주세요.
신생아 외출 준비물
신생아와 외출할 때의 소지품은 집에서 몇 분 정도로 가까운 거리라면 특별한 소지품은 필요 없으며 아기가 추울 경우 덮어줄 옷 정도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30분을 초과하거나 월령과 연령이 낮을 때에는 아기수첩, 의료증 등을 챙기는 것이 응급 상황 발생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며 별도로 필요할 거라고 생각되는 물품들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멀리 외출할 경우에는 아기수첩과 의료증 등을 포함하여 기저귀, 기저귀를 버릴 비닐 봉지, 입과 눈물을 닦을 수 있는 아기 손수건 2~3장, 더러워지거나 땀을 흘릴 경우 갈아입을 옷 1~2세트,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 수유 케이프, 젖병, 분유, 물, 포대기 등을 챙겨야 하며 생후 6개월 이후의 아기는 여기에 보리차, 이유식, 간식 등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 외출 주의사항
신생아와 외출할 때는 기본적으로 생활 리듬을 무너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시간 외출 시에도 집에 있을 때처럼 낮잠과 수유 시간을 되도록 지켜 줘야 합니다.
아침부터 이동을 해야 하지 않는다면 되도록 전철이나 버스 등이 붐비지 않는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생아는 외출을 되도록 최소 시간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밤낮의 구별이 시작되는 생후 1개월 이후의 아기는 귀가 시간이 늦은 밤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귀가가 늦은 밤이 되면 수면주기가 어긋나 버리는 뿐만 아니라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없습니다. 수면은 아기의 성장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밤 늦은 시간의 외출은 어릴 때 가급적 삼가주세요.또한 담배 연기 및 극단적으로 소음과 빛이 심한 장소(공연장 등)도 아기에게 자극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 외출 아기 시선에서 생각하자
성인과 달리 신생아에게는 모든 것이 자극적입니다. 햇빛과 바람, 먼지, 자동차 소리 등 평소에는 개의치 않는 듯한 것도 아기에게는 부담이 됩니다. 외부 세계에 익숙해지게 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지만 우선 아기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외출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 해주세요. 외출을 반드시 해야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가급적 생후 3개월이 되기 전까지 잦은 외출이나 장시간의 외출은 피하고 가족 지원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