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문제 중 하나로 “치골 통증’이 있습니다. 치골통은 배가 커질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는 배가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도 고통을 느끼는 임산부도 있습니다. 임산부 치골 통증의 증상,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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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치골통이란
치골 고관절 엉덩이와 허리, 골반 주변의 통증을 느끼는 임산부는 적지 않을 것입니다. 임산부의 약 50 %는 골반 부위에 통증을 느끼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산후까지 골반 주변의 통증이 있어서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치골은 골반 아래쪽의 긴 뼈입니다. 배꼽 아래쪽에 손을 대고 때 만질 수 있는 딱딱한 부분입니다. 어딘지 모르게 하복부의 뼈와 관절이 아프다고 느껴지면 치골 통증일 가능성도 생각할 봐야 할 것입니다.
임산부 치골통 원인
아기의 성장에 따른 치골 압박
출산이 가까워 지는 시기인 임신 9개월 만삭이 되면 출산 준비로 아기가 골반쪽으로 조금씩 내려옵니다. 아기의 머리가 치골 근처에 위치하게 되면 골반이 압박되며 만약 아기의 머리가 크거나 쌍둥이 일 경우 치골에 압력을 느끼기 쉬워 치골 통증이 오게 됩니다.
심할 경우에는 일어설 때마다 통증이 생겨서 벽이나 난간을 잡지 않으면 걷기 힘든 증상이 일어나기도 하며 그럴 경우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래 요통을 가지고 있는 경우
임신 전부터 원래 요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궁이 커짐에 따라 치골 결합부가 벌어지면서 치골 통증이 일어나기 쉽다고 합니다. 또한 임신하면 골반의 인대를 이완하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에 치골 결합을 포함한 다양한 부분에 부하가 증가하여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골이 돌출된 경우
치골 돌출이 있는 사람은 배가 커져가면서 치골이 아픈 경우가 많아 산후에도 요통이나 허리 통증, 좌골 신경통에 의한 다리의 마비 등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또한 산후 소변 누설에 고민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골반의 위치가 어긋나 있는 경우
골반의 위치가 어긋나 있는 경우에는 자궁이 커짐에 따라 치골 결합부가 다른 사람보다 벌어지면서 치골통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산부 치골통 대처법
자세를 바르게 한다
자세가 나쁘면 치골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있을 때 치골 위에 배와 상체의 무게가 집중되면 통증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치골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자에 앉아 허리를 펴고 다리를 벌리고 앉는 것이 좋은데 힘을 빼고 골반을 세우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자세를 바르게 하면 상체의 무게가 분산되어 치골에 부담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스트레칭이나 체조
치골 통증이 일어날 확률이 높은 사람은 치골 부분이 경직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완화하면 치골 통증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무리하지 않게 스트레칭을 하거나 순산 체조와 골반 체조를 하는 것이 좋으며 통증이 있을 때는 그만 두어야 할 것입니다.
스트레칭, 운동, 요가 등 신체를 움직이는 때에는 반드시 실시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면 전문 지도원이있는 곳에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사지
필요에 따라 마사지를 받는 것을 생각해 봐도 좋습니다. 치골 뿐만 아니라 허리, 엉덩이 등이 아픈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치골 통증 만의 증상 완화는 위치적으로 어려울 수 있겠지만 다른 부분의 통증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산부의 몸은 민감하므로 마사지를 실시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을 한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