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에 좋은 음식 및 모유 수유 중 먹으면 안되는 음식 정리

모유 수유를 하면 엄마가 먹는 것이 모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먹는 것에도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무엇을 얼마나 먹으면 좋은 것인지 먹으면 안되는 은 있는지 등 신경 써야 하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유에 좋은 음식과 식사 방법, 수유 중에 먹으면 안되는 음식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유는 아기가 음식을 섭취할 때까지의 영양원이며 급성 중이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예방 등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모유를 분비시켜 엄마의 자궁을 수축시켜 원래의 상태로 회복시키는 기능도 있습니다. WHO는 적어도 생후 4개월, 가능하면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수유를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기가 엄마 품에서 모유를 먹다가 잠든 이미지

모유가 나오는 구조는 프로락틴과 옥시토신이라는 두 가지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유방에 혈액이 흐르고 모유가 만들어져 유두에서 분비됩니다. 모유의 주요 성분은 혈액이므로 혈액을 만드는데 좋은 식사가 모유를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식사와 모유의 질과 양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충분히 되어 있지 않고 뚜렷한 근거가 없습니다. 하지만 관계는 명확하지 않지만 높은 염분 · 고지방 음식은 모유의 분비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참고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에 좋은 음식은?

모유 수유를 성공적으로 하는 열쇠는 “균형 잡힌 식사’와 ‘수분 ‘입니다. 높은 염분 고지방 위주의 식사에 조심합시다. 일반적으로 모유 수유는 하루에 2,300l ± 300kcal 정도의 에너지가 필요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혈액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모유 수유를 통해 탈수 증세가 나타나기 쉽기 때문에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음식이 모유에 좋은 것일까요? 대표적인 음식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백미

백미는 모유의 주성분이며 몸의 에너지가되는 탄수화물입니다. 탄수화물이 부족해 버리면 엄마가 저혈당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매 식사에 한그릇 이상은 먹도록 합시다.

근채류

야채를 많이 섭취하면 체내의 수분량이 증가해 깨끗한 모유를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뿌리 채소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수유 중에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이 적은 고기, 생선

단백질이나 지방질은 모유의 원인이 되는 혈액이 만들어지는데 빼놓을 수 없는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고품질의 저지방 고기라고 하면 닭가슴살이나 쇠고기 살코기, 도미 등 흰살 생선도 좋습니다. 생선은 또한 칼슘을 섭취할 수 있으므로 추천합니다.

수분이 많은 음식

국이나 스프 등은 수분이 많고 몸도 따뜻해지는 메뉴입니다. 식사에 국물을 더하는 것으로 몸에 필요한 수분을 보충 할 수 있는데 특히 근채의 된장국은 몸도 따뜻하게 해주는 파워 푸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유 수유 중 먹으면 안되는 음식은?

모유에 좋은 음식을 설명했지만 반대로 모유에 좋지 않은 음식도 있습니다. 가능한 한 높은 염분 · 고지방 · 고 칼로리의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유 수유 중이라면 아기와 엄마를 위해 다음의 음식은 삼가야 합니다.

알코올 · 카페인

모유를 통해 아기가 알코올을 섭취해 버리면 발육과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모유 수유 중이라면 음주는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카페인을 많이 먹으면 아기가 흥분하고 잠들기가 나빠지는 등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크림빵

탄수화물을 제대로 섭취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크림 빵 등은 버터와 설탕,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고지방 식품이므로 빵을 먹을 때는 가능한 자연산 식빵을 추천합니다.

생야채 등 몸을 차게 하는 음식

샐러드에 사용되는 야채는 몸을 차게 합니다. 몸이 차가워지는 것으로 혈액의 흐름이 나빠져 버리기 때문에 야채는 최대한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와 가지, 토마토 등은 몸을 차게 하기 때문에 배추와 무, 파, 당근 등 겨울 채소를 적극적으로 섭취하도록 합시다.

튀김 등 기름기 많은 음식

기름진 음식은 혈액을 끈적 끈적하게 만들어 모유의 맛을 나쁘게 해 버립니다. 또한 자극적인 냄새가 있는 것, 향신료와 마늘 등 향이 강한 것은 모유에 영향을 주고 아기가 그 맛을 싫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리

식사에 신경을 쓰기 어렵다면 모유 수유는 엄마에게 부담과 스트레스가 되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와 모유 양의 관계는 분명하지 않지만 스트레스가 자율 신경의 혼란을 일으키는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고 모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식사에 신경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유 수유에 나쁜 음식도 일절 먹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매일 모유와 가슴의 상태를 잘 보면서 적절하게 음식을 먹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