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A형, B형, C형 등 3 종류의 바이러스 중 특히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겨울 계절 독감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A형은 돌연변이를 일으키기 쉬우며 그로 인해 태어난 신종 플루 바이러스가 한때 큰 문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인플루엔자 감염의 원인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람의 비말 감염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람이 재채기나 기침을하면 주변에 독감 바이러스를 포함한 체액이 많이 튀게 됩니다. 그 체액으로 인해 인플루엔자에 감염됩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등의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기 위해서나 예방하기 위해서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접촉한 것에 의한 2차감염 인플루엔자 독감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을 손으로 만지면 손에서 코와 입, 눈, 피부 등을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람이 재채기나 기침을 손에 한 후 만진 문 손잡이나 스위치 등을 통해서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독감의 증상
갑작스러운 고열 및 전신 증상
독감과 감기의 큰 차이는 감기는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반면 독감은 강한 전신 증상이 나타납니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약 1 ~ 3 일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38 ~ 40 ℃의 고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두통이나 전신의 관절통, 근육통, 권태감 등이 나타나게 되며 감기처럼 콧물과 기침, 인후통등의 증상이 동반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의 경우 5 ~ 7 일 정도 이어지기 때문에 독감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플루엔자가 원인이 되는 질환
인플루엔자 뇌염
독감 바이러스가 뇌에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켜 뇌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 감염에 의한 발열로 시작하여 24 ~ 48 시간 내에 급격히 증상이 나타나며 구토, 경련, 의식 장애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망상이나 환각 등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행동도 나타납니다. 주로 1~3세 아동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중 30 %가 사망하고 25 %에 운동 마비 등의 후유증이 남는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폐렴
독감에 의해 몸의 저항력이 약해져 있고 바이러스나 세균이 폐에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오게 되며 38 ℃ 이상의 고열이 1 주일 이상 지속됩니다. 또한 호흡을 하는 것에도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체력이 떨어져있는 사람이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의 경우 독감과 감기의 합병증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때로는 죽음에 이르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근염
심근염은심장을 움직이는 근육이 인플루엔자 등의 바이러스와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발열, 기침, 인후통, 전신 권태감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외에도 부정맥,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근염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속한 대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