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매운음식 성별 알 수 있다? 임신 성별 음식, 징크스 총정리

임신 중에는 특정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자주 찾지 않았던 음식 등이 자주 먹고 싶어지고 주변에서 어떤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을 보면 아이가 남자아이다, 여자아이다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하기도 합니다. 정말 임신 중 먹고 싶어지는 것으로 성별을 알 수 있을까요?

임신 중기 이후가 되면 임산부에게 성별에 대해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임산부의 경우는 성별을 듣는 것이 늦어서 아직 모른다고 대답하면 아이의 얼굴의 방향과 자주 먹는 음식 등을 물어본 적이 있었다고도 합니다.

임산부가 배 부분에 아기 신발을 들고 있는 이미지

임신하면 원하는 음식도 바뀌고 음식의 맛도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지만 과연 음식을 통해 성별을 알 수 있을까요? 대답은 물론 No입니다. 사실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며 재미로만 관심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성별 징크스

임신 성별 징크스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략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임산부의 모습이 배가 앞으로 나와 뾰족한 형태이면 아들이고 옆으로 퍼져서 둥근 형태면 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는 남녀로 배의 모양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 때 태동은 아들의 경우 배 왼쪽이 강하게 나타나고 딸은 배 왼쪽이 약하고 배의 오른쪽 부분이 강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태동의 강도와 성별도 관련이 없습니다.)

아들일 경우 맥은 왼손이 강하고 딸이면 오른손이 강하게 되며 아들의 경우 피부 트러블이 많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음식 중 대표적인 이야기는 단 것을 먹고 싶어하면 딸이고 매운 음식을 먹고 싶어하면 아들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아들은 고기나 기름진 음식, 딸은 야채나 과일 등이 먹고 싶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들은 지역마다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산성음식=아들?, 알칼리 음식=딸?

만약 임신 중 특별히 원하는 자녀의 성별이 있을 때 이러한 미신은 더욱 관심이 가게 됩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내용 중 가령 아들을 원할 경우에 산성 음식인 고기나 기름기 있는 음식 등을 권하고 딸을 원할 경우 알칼리성 음식인 야채와 과일 등을 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근거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원치 않는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주게 되거나 부담을 줄 경우 임산부에게 안좋을 수 있습니다.

아들을 원하는 집에서 하는 행동들을 보면 침실에 남자 아이의 사진을 부착하고 아이를 만들기 전 진하게 커피를 마시거나 성관계 전 강한 정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등의 방법을 취합니다. 또한 성관계 전 스트레스를 받거나 조임이 있는 속옷을 착용, 보름달 밤에 성관계를 하거나 침실을 북쪽으로 하는 등의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딸의 경우에는 침실에 여자 아이의 사진을 부착하고 아이를 만들기 전 남성이 바나나를 먹으며 여성은 우유와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을 많이 먹습니다. 정자가 진하게 되지 않도록 유지하며 여성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성관계를 합니다. 남성은 트렁크 등 조이지 않는 속옷을 착용하며 침실을 남향으로 합니다.


아이의 성별을 분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앞에 언급한 방법은 모두 미신입니다. 그럴듯한 이유가 있어 보이는 것도 있고 주변에서 이야기하는 것들도 있겠지만 실제 근거가 없습니다. 성별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임신 20주 전후이며 그때까지 임산부에게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부부가 함께 돕고 아이를 만날 날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아들이건 딸이건 두 사람의 아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귀여운 아이가 태어나기를 기다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