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튼살 예방과 대책은 무엇인가요?

임신 중이나 출산 후에 일어나는 피부 트러블의 대표라고 하면 튼살이 아닐까요? 처음 가슴에 튼살을 보고 놀란 임산부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번에는 튼살이 생기는 원인과 대책, 예방 방법 등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산부 튼살이라고 하면 보통 배에 생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실은 배 뿐만 아니라 가슴과 허벅지 등 다양한 곳에 나타납니다.

임신부가 앉아서 배를 바라보고 양손으로 배를 만지고 있는 이미지

특히 임신 중기 ~ 후기에 걸쳐 아기가 점점 커지기 때문에 급격히 배의 피부가 늘어져 피부 안쪽에 있는 “진피”가 찢어져 버릴 수 있습니다. 그 상처가 피부 표면에 나타난 것이 튼살입니다.

가슴 튼살도 같은 논리입니다. 출산 후 수유를 위한 준비가 시작되며 호르몬의 영향으로 유방이 발달하여 가슴이 커지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원래 임신은 스테로이드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여 피부의 건강을 유지하는 콜라겐이 많이 생산되지 않으며 피부의 수분이 부족한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배 뿐만 아니라 가슴과 허벅지, 엉덩이 등 전신의 피부에 균열이 발생하게 되어 버립니다.


임산부 튼살 증상은?

가슴에 있는 튼살은 적자색을 한 1 ~ 3mm 정도의 균열과 같은 수직선입니다. 유두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퍼지는 사람이나 양쪽 가슴의 바깥 쪽과 아래쪽에 생기는 등 사람마다 나타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튼살로 인해 통증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건조함에 의한 가려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임산부 튼살 대책은?

튼살 크림

만약 가슴에 튼살이 생겨 버리면 완전히 지우기는 어렵지만 크림이나 오일에 의한 보습을 유지하여 눈에 띄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가슴에 생긴 튼살을 발견한 시점에서 매일 꼼꼼히 보습 케어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피부가 부드러운 상태가 되는 목욕 후 등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를 할 때 먼저 로션을 손에 들고 가슴 아래에서 가슴 전체까지 빙글 빙글 원형을 그리듯 펴 발라갑니다. 유두에서 아래쪽은 가슴을 들도록 하여 위쪽 좌우로 빠지는 곳 없이 넓혀 바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생긴 튼살은 주무르거나 문질러도 지울 수 없습니다. 강하게 문지르면 오히려 피부를 손상 시키고 튼살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너무 힘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마사지 하는 느낌으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 튼살 예방하는 방법은?

가슴에 튼살을 만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매일 스킨 케어를 하고 입는 옷에 주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튼살 이외의 피부 트러블 예방에도 연결되기 다음 사항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의 수분 보충

앞서 말한대로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부가 건조하기 쉬운 상태입니다. 평소보다 보습 케어에 주의하여 건조하지 않도록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합시다.

에어컨에 의한 실내의 건조 대책으로 가습기를 켜고, 실크 등 피부 친화적인 소재의 옷을 입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한 크림이나 오일을 자주 발라서 보습을 통한 피부의 수분을 유지합시다.

속옷을 출산용으로 바꿀 것

일반적으로 임신하면 가슴 크기가 2컵 정도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기가 맞지 않는 속옷으로 가슴이 조이면 혈액 순환이 나빠지고 피부의 탄력이 없어져 버립니다. 또한 속옷과의 마찰에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브래지어가 거북하게 느껴지게 되면 출산용 브래지어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뿐만 아니라 산후 수유 중에도 편리한 유형이 많기 때문에 적합한 것을 착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