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가려움증 원인, 대처, 예방법

항문과 그 주변의 가려움증은 질병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과 질환에 관계없이 항문 부근의 먼지와 땀에 의한 자극 등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가려움증을 견디지 못하고 긁거나 자꾸 만지게 되면 피부에 습진이나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항문이 가려운 이유와 예방법 및 대처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항문 주위와 내부의 먼지

누구나 한번쯤은 느낀 적이 있는 항문 가려움증의 대부분은 배변 후 제대로 처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항문의 안쪽에 이물감을 느낄 때 직장에 대변이 남아있는 수 있습니다. 항문 안쪽에 남은 변에 의해 자극을 받고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항문 가려움증 관련 엉덩이 항문 쪽을 양손으로 잡고 있는 사람의 뒷모습 포커싱 이미지

땀에 의한 자극

고온 다습한 환경은 땀이 나오기 쉬워집니다. 땀의 양이 늘어난다는 것은 피부의 땀의 통로와 출구가 막혀 땀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주변 조직을 자극해 가려움증과 염증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름 중 더운 시기에 스키니 등 조이는 옷이나 속옷을 입거나 아기 기저귀 등에 특히 땀에 의한 자극으로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문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는 주요 질환

항문 가려움증의 원인으로 접촉성 피부염이나 땀띠 등의 염증성 원인이 문제가 됐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외음부 질 칸디다증, 생식기 사마귀 등으로 인해 항문과 그 주위가 가렵게 됩니다. 또한 치질의 진행에 따라 항문이나 항문 주위에 가려움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항문 가려움증 예방법

항문 주변을 깨끗하게 유지

배변 후 대변을 단단히 닦아 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맹목적으로 닦으면 마찰에 의해 항문이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부드럽게 정중하게 누르듯이 엉덩이를 닦고 계속해서 가려운 경우는 배변용 물티슈 등으로 닦으면 좋습니다. 또한 배변시에는 내부에 변이 남지 않도록 의식하고 끝까지 볼일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욕으로 항문의 혈액 순환을 촉진

치질의 큰 원인은 항문의 혈액 순환 불량입니다. 38 ~ 40 ℃ 정도의 물에 천천히 몸을 담그거나 샤워기 등으로 엉덩이를 따뜻하게 하여 혈액 순환을 좋게 합시다. 또한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가끔 가볍게 기지개를 켜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등 혈액 순환을 좋게 하도록 합시다.

염증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피한다

특정 비누나 속옷, 생리 용품 등으로 가려움증이 발생했다고 느껴질 때에는 그 성분이나 소재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속옷에 남아있는 세제가 염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합시다.


항문 가려움증 대처법

문지르지 않는다

가려움을 참는 것은 매우 힘들지만 엉덩이와 항문을 긁거나 문질러 버리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항문은 매우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변을 본 후 온수 세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 후 강하게 닦고 목욕 시 비누가 묻은 수건으로 항문을 세게 씻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약을 먹거나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다

염증에 의한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상용 연고 나 크림을 사용합니다. 바를 때 환부를 청결하게 하고 물기를 닦아낸 후 얇게 펴도록 바릅니다. 만일 엉덩이와 항문 가려움증이 계속되고 강한 자극이나 염증이 있는 경우는 피부과와 항문외과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